안녕하세요. 심부전학회 여러 교수님들 그리고 선생님들께 인사드립니다.

저는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심장내과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된 이선화입니다.

대한심부전학회의 Heart Failure TIMEs를 통하여 매달 새로운 지식과 소식을 접해왔었는데, 이번 호에 여러 교수님들께 인사드릴 기회를 주셔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고신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인턴, 내과 전공의, 심장내과 전임의 수련을 마쳤습니다. 작년까지 신촌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에서 존경하는 은사님들께 학문적 가르침과 환자를 대하는 마음뿐만 아니라 연구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전임의 기간 동안 심초음파 분야를 전공하면서 심초음파를 통해 심장의 구조적인 평가뿐만 아니라 혈역학적 평가 및 심부전의 병태 생리를 이해하는 과정을 교수님들께 배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가르침 덕분에 심장내과 의사로서 새로운 곳에서 첫발을 내디딜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공의부터 전임의 기간 동안 세브란스 병원에서 중증의 심장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약제와 시술들을 통해 회복되는 과정을 보면서 의사로서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수술적 치료가 어려운 심장 기능 저하가 동반된 판막질환 환자들을 심부전 약제뿐만 아니라 판막 시술을 통해 환자들이 좋아지는 경험을 하면서 심부전 및 심초음파 분야에 매력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현재까지 판막질환 및 구조적 심장 질환 환자의 심초음파에 관한 연구 및 항암제 심독성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왔습니다. 특히, 판막질환은 수술적 치료뿐만 아니라 시술적 치료를 통해 예전에는 치료 받지 못했던 환자들도 새로운 치료의 기회를 얻게 되었으며, 연구해야 할 것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장기 생존하는 암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암 환자의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중요성도 높아지고, 새로운 항암제가 나오고 이에 따른 항암제 심독성에 의한 심부전에 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어 저 또한 앞으로 최선을 다해 연구를 진행하여 학문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하여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온라인 웹캐스트를 통한 강의가 젊은 cardiologist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온라인을 통한 강의가 지속적으로 활발이 이어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직까지 저의 경험과 지식은 부족하지만 학회에서 여러 교수님들의 강의 및 임상에서 진료하시는 선배님들의 모습을 보고 배우면서 앞으로 심부전 학회의 일원으로서 활발한 학회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