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HF The Korean Society of Heart Failure

Heart Failure Times

Vol.26, Jul. 2022

HEART FAILURE FREE TIME

Heart Failure 2022 (마드리드)에 다녀왔습니다!

김봉준고신의대

해외학회 일러스트

안녕하십니까. 고신대학교병원 김봉준입니다.
지난달 2022년 5월 21일-24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있었던 Heart Failure 2022 참관 후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최근 코로나로 인해 해외 학회 참석이 제한되어서 오랜만에 해외를 나가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페인은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어서 매우 설레는 학회였습니다. 직항 항공편이
없어 터키를 경유해서 가는데 꼬박 하루가 걸렸지만, 바쁜 병원 일을 잠시나마 잊고, 설레는 마음으로
재미있게 잘 다녀왔습니다.

마드리드는 날씨가 매우 따뜻하지만 그리 덥지 않았고, 도시 전체가 비슷한 층의 건물들이 잘 정리된
아름다운 도시였습니다. 학회장은 IFEMA Madrid라는 센터이고, 부산 벡스코보다 훨씬 넓은 공간에서
치러졌습니다. 4일에 걸쳐 HF에 대한 다양한 주제와 그에 대한 여러 카테고리의 세션이 있었고, 각
세션마다 저명한 선생님들의 발표, 토론이 있었는데, 현장에서 강의와 또 청중들의 반응을 느낄 수
있어서 매우 좋았습니다.

첫째 날 KSHF-HFA 2022 Joint Scientific Session에서 “The Fantastic Four of Heart Failure
Treatment: do we know how to use them?” 라는 Debate Session에서 강석민 교수님, 정욱진
교수님, 최진오 교수님께서 참여하셔서 훌륭한 발표와 Discussion을 하시면서 매우 좋은 response를
받았고, KSHF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E-Poster에도 재미있는 abstract도 많이 나왔고, 저자가 초록에 대해 설명한 녹음 파일을 들으면서 볼
수 있어서 현장감도 있고 이해하기도 더 수월하였습니다.

셋째 날 저녁에는 ‘Korean Night’ 모임을 가졌고, 여러 교수님들과 선생님, 함께 오신 가족들이 모여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동안 코로나 시기를 지내오면서,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학회, 강의에 적응을 하면서, 시간적,
공간적으로 너무 편한 것에 익숙해지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학회는 단순히 학문적인 지식을 쌓는
의미를 넘어서, 비슷한 일을 하고 연구를 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소통하는 역할이 크고, 특히 해외
학회는 평소 접하기 힘든 선생님들의 강의도 직접 들을 수 있고, 교류도 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의 장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선생님들과 해외 학회에서 만나 뵙기를 바라며, 특히 심부전 학회에서
활동하시는 젊은 선생님들이 많이 참석하셔서 학회의 좋은 분위기와 즐거움을 충분히 느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KSHF-HFA 2022 Joint Scientific Session
  • KSHF-HFA 2022 Joint Scientific Session
  • KSHF-HFA 2022 Joint Scientific Session
  • E-Poster 발표 장소에서
  • 그림3. 셋째 날 저녁, Korean Night 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