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HF The Korean Society of Heart Failure

Heart Failure Times

Vol.27, Aug. 2022

HEART FAILURE UPDATE

바이러스 음성 염증성 심근병증에서 면역억제제 치료는
긴 시간 추적 관찰에서도 이득이 있었다.

European Heart Journal (2022) 00,1–11 https://doi.org/10.1093/eurheartj/ehac348

심근염은 임상적 양상이 급성에서 만성 심부전, 서맥에서 빈맥, 또는 급사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나타난다. Tailored IMmunosuppression in virus-negative Inflammatory Cardiomyopathy (TIMIC) 프로토콜은 prednisone 과 azathioprine 을 6개월간 사용하는 것을 주축으로 하며 TIMIC 연구에서는 치료받은 88%의 환자에서 심장의 크기뿐 아니라 기능도 향상을 보였다. 하지만 6개월의 치료가 그 후의 추적 기간 동안 심장의 구조와 기능에 미치는 영향과 심근염의 재발에 대해서는 알려져 있지 않아 그것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1. 1. 환자 및 연구방법

    • TIMIC 연구는 무작위 이중 맹검 위약 대조군 실험으로 심근 조직검사에서 바이러스 음성으로 확인된 만성 염증성 심근병증 환자 85명을 등록하여 43명은 prednisone 과 azathioprine 을, 42명은 위약을 6개월 동안 투여하였다.
    • 약물을 투여한 환자군의 88% 에서는 심기능의 향상을 즉각 보였으나, 위약군에서는 전혀 보이지 않았고, 6개월 뒤 두 군의 치료를 서로 바꾸었다.
    • 20년까지의 긴 추적 기간 동안 85명의 모든 환자가 그룹A로 등록이 되었고 TIMIC protocol로 치료받지 않은 환자들을 그룹B로 등록하여 1:2 prospensity 비교를 하였다.
  2. 2. 연구결과

    • 긴 시간의 추적기간 동안 심혈관 사망 위험도는 그룹B에서 높았다(hazard ratio (HR) 6.77; 95% confidence interval (CI) 2.36–19.45]).
    • 심이식 위험도 역시 그룹B에서 높았다(HR 7.92; 95% CI 1.80–34.88).
    • 그룹A는 그룹B에 비하여 지속적인 좌심실 수축기능의 향상을 보였다.
    • 그룹B에서 제세동기 삽입 비율이 높았다.
    • 심근염의 재발 비율은 두 군이 비슷하였으며, 재발의 심근염은 TIMIC 프로토콜에 즉각 반응을 하였다.
    • Virus-negative inflammatory cardiomyopathy (TIMIC TRIAL) Eur Heart J 2009
    • Long-term (up to 20 years) follow-up
  3. 3. 연구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 바이러스 음성 심근염에서 면역억제제 치료는 심기능 향상에 이득이 되며, 긴 추적기간 동안에도 효과적이었다. 6%의 환자에서 심근염의 재발이 있었는데, 6개월의 면역억제제 치료로 이전의 치료와 유사한 이득을 보였으므로, 바이러스 음성인 면역과 연관된 심근염이 재발 한 경우에도 면역 억제제 치료를 안전하게 재사용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