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KSE Echo Webinar
2024년 8월 28일, 온라인
울산의대 선병주

매우 무더웠던 지난 8월 28일 오후 6시, KSE Echo Webinar 다섯 번째 순서로 ‘승모판막의 모든 것’이란 제목의 라이브 세션이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기록들을 찾아보니 2022년 10월에 ‘증례를 통한 Pericardial Effusion 진단부터 치료까지’라는 제목으로 첫걸음을 시작했었고, ‘제2회 심초음파를 이용한 thick myocardium의 접근’, ‘제3회 심초음파로 우심실 바로보기’, ‘제4회 대동맥판막의 모든 것’이란 발자취를 남겼습니다. KSE webinar의 처음 기획 의도는 미디어의 특성을 살려 학술대회에서 잘 다루지 않는 실질적 주제와 팁, 때때로 요긴한 노하우들을 공유하는 것이었고, 제1회 때부터 반응이 기대보다 매우 높아서 그 점이 지금까지 쭉 이어지는 동력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전임 학술위원회 채팅방을 다시 보니 처음 개최하는 이 세미나의 제목을 어떻게 정할지 투표를 했는데, 당시 1위는 무려 ‘KSE MasterEcho’였습니다. 그럼에도 지금처럼 ‘KSE Echo Webinar’로 타이틀을 정하신 당시 학술이사 김용진 교수님의 혜안에 감탄하게 됩니다.

이번 Echo webinar를 진행한 곳은 성수동의 M2 스튜디오라는 곳입니다. 이미 여러 메디컬 컨텐츠 제작을 이곳에서 했다고 하며 연자가 라이브 방송 현장을 번잡하게 느끼지 않고 편안하게 강의할 수 있도록 세팅되어 있었고, 특별히 가톨릭의대 정우백 교수님께서 능숙한 세션 진행을 보여주셨습니다. 이번에는 승모판 질환에 대한 4개의 강의로 구성되었으며, 승모판 협착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해 각각 충북의대 이주희 교수님과 제가, 승모판 역류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충남의대 박재형 교수님과 고려의대 조동혁 교수님이 저마다 준비한 내용으로 세션을 채웠습니다. 웨비나의 특징은 연자 입장에서는 청중이 없어 약간 쉐도우 복싱 느낌이지만, 채팅으로 질문이 활발히 올라오기 때문에 실시간 답변을 맡은 영남대 남종호 교수님과 부산대 이상현 교수님께서는 스튜디오 밖에서 매우 바쁜 시간을 보냈습니다. 또한 몇몇 질문은 Q/A로 넘겨졌고 계명의대 김인철 교수님, 인제의대 황지원 교수님도 참여하여 학회와는 다른 가벼운 분위기에서 여러 지식과 노하우들을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며칠 전에 추석도 지났는데 아직도 무더위는 한창입니다. 오늘 오후에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내일부터 비가 그치면 날씨가 좀 가을 같아진다는 예보도 있습니다. 뜨거운 여름은 시간과 함께 어찌 지나갔습니다만, 망가진 현실과 나의 일터는 언제쯤 복구가 될까요? 요즘은 하루하루 이겨내는 수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심초음파학회 회원 여러분 매일 건강히 지내시고 앞으로 이어지는 KSE webinar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