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KSE-ISE Webinar
2025년 04월 07일, 온라인
인천세종병원 김형윤
2025년 4월 7일 저녁 7시부터, 한국심초음파학회 (KSE)와 인도네시아심장초음파학회 (ISE)가 공동 주최한 ‘제2회 KSE-ISE 공동 증례 웨비나’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웨비나에는 총 300명 이상 사전 등록하였으며, 이 중 해외 참가자는 230여명으로 인도네시아 의료진의 높은 관심이 반영되었습니다.
좌장은 박성지 교수 (성균관의대)와 Amiliana Mardiani Soesanto 교수 (인도네시아 Harapan Kita 병원)가 맡아 전체 세션을 이끌었습니다. 본 웨비나는 실시간 채팅창을 활용한 쌍방향 토론 형식으로 운영되었으며, 박진오 교수 (인제의대)가 패실리테이터로 참여하여 발표자와 패널 간의 활발한 상호작용을 조율하였습니다. 특히 인도네시아 측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활발한 채팅 토론이 인상적이었으며, 국경을 넘는 학술 교류의 실질적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리였습니다.
첫 번째 발표에서는 Luh Oliva Saraswati Suastika 교수 (Udayana University)가 다양한 흉통 원인에 대한 증례를 소개하며, 1차 검사로서 심초음파가 진단적 감별에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음을 강조하였습니다. 특히 CT보다 신속하고 반복 가능한 스크리닝 도구로서의 echo 활용이 부각되었고, 조기 평가에 있어 심초음파의 임상적 가치가 잘 드러났습니다. 이어진 발표에서는 Risalina Myrtha 교수 (Sebelas Maret University)가 다양한 유형의 쇼크 환자에서 도플러 파라미터 (LVOT VTI, SVR 등)를 활용한 hemodynamic profiling 증례를 상세히 제시하였으며, 초기 처치 방향 결정에 있어 심초음파 기반의 순환 평가가 핵심적임을 강조하였습니다.
후반부 세션에서는 김은경 교수 (성균관의대)가 심낭삼출 및 심장압전의 진단과 치료 시점에 대한 기준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였고, 김소리 교수 (고려의대)는 심낭 배액술의 적응증과 방법 선택 기준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였습니다. 특히, moderate amount의 심낭삼출에서 배액 여부가 불확실할 때 추적 관찰의 기준, 악성 심낭삼출 환자에서 콜히친 투여 시 부작용 우려, 그리고 Light’s criteria와 같은 체액 감별 기준의 적용 가능성 등 실제 진료에서 마주치는 실질적인 질문들이 공유되어 임상적 통찰을 더했습니다.
이번 웨비나는 실제 임상 현장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고위험 상황에서 심초음파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 전문가들이 서로의 임상 경험을 공유하며 진단 전략과 치료 접근의 폭을 넓힐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자리였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국제 학술 교류가 더욱 활발히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