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차 한국 심초음파 인증의 시험

2025년 02월 23일, 메이필드호텔, 서울

부산의대 이선학

2025년 2월 23일, 제15차 한국 심초음파 인증시험이 작년과 같은 장소인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오전에는 메이필드 볼룸에서 필기시험이, 오후에는 오키드 연회장에 마련된 7개의 시험장에서 실기시험이 시행되었습니다. 맑은 하늘이 펼쳐졌지만 다소 쌀쌀했던 이날, 총 146명이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에 응시하였습니다.

필기시험은 1교시와 2교시로 나누어 치러졌으며, Computer-Based Test (CBT) 방식으로 태블릿이 사용되었습니다. 태블릿을 이용한 시험에서는 심장 초음파 동영상 반복 재생이 가능하고, 사진의 경우 확대 및 밝기 조절 기능까지 지원되어 응시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실기시험은 응시자들의 사전 신청을 받아 GE에서 5대, Philips에서 2대의 초음파 기계를 준비하였으며, 한국심초음파학회 회장이신 최지용 교수님을 비롯한 14분의 교수님께서 시험 감독을 맡아주셨습니다.

필기시험을 위해 여러 교수님께서 사전에 문제를 출제한 후 문제은행에 입력해 주셨으며, 시험 이틀 전인 2월 21일 오후부터 교육이사이신 울산의대 김대희 교수님을 중심으로 교육위원회 위원분들이 문제를 선정하였습니다. 예전에는 문제를 출력하여 여러 번 확인하는 방식이 사용되었다고 들었으나, 현재는 문제 출제용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보다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문제은행을 참고하여 조별로 문제를 출제 및 선정한 후, 전체 인원이 스크린을 통해 문제를 확인하며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오타 수정이나 보기 변경과 같은 간단한 수정 사항은 즉시 반영할 수 있어 작업 능률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이번 시험의 경우 필기시험의 합격률은 96.2%, 실기시험의 합격률은 73.9%로 확인되어 작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어려운 수준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응시자들이 준비를 잘한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시험이 심장 초음파를 이용한 진료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었습니다. 15회를 맞이한 심초음파 인증시험은 많은 분들의 도움 아래 꾸준한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심초음파학회 회원으로서 그 준비과정과 시험의 진행을 직접 지켜볼 수 있었던 것은 뜻깊은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