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gnosis After Withdrawal of Cardioprotective Therapy in Patients With Improved Cancer Therapeutics-Related Cardiac Dysfunction

전남의대 이누리

JACC CardioOncol. 2024;6:699-710

CTRCD (cancer therapeutics-related cardiac dysfunction)이 발생하여 CPT (cardioprotective therapy) 후 심장기능이 회복된 환자에서 약물치료를 감량 또는 중단해도 되는지, 또는 적절한 약물치료의 기간이 어느 정도인지는 현재까지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따라서 본 연구진은 심기능이 회복된 CTRCD 환자에서 약물 중단 또는 감량에 따른 효과 및 임상적인 예후를 확인하고자 하였습니다.

본 연구는 화순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심장종양학클리닉에서 구축한 CTRCD 코호트를 기반으로 이루어진 단일 기관 연구로서, 심장독성이 있는 항암제를 투여받은 후 좌심실박출률이 기저치 대비 10% points 이상 감소하여 절대치 55% 미만으로 강하한 경우를 CTRCD로 정의하고 이러한 환자들에서 약물치료 후 CTRCD 진단 당시보다 좌심실박출률이 10% points 이상 증가한 경우를 improved CTRCD로 정의하여 총 134명의 improved CTRCD 환자들에서 CPT 지속 여부에 따른 심기능의 변화 및 임상사건의 발생을 분석하였습니다. 주요 임상 사건은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또는 심기능의 재악화 (심기능 회복 후 2년 이내에 좌심실박출률이 10% points 이상 다시 감소하는 경우)로 정의하였고, 총 44명의 환자에서 CPT의 감량 또는 중단이 이루어졌습니다.

분석 결과, CPT 중단군에서는 CPT 유지군에 비해 유의하게 많은 주요 임상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HR 3.06; 95% CI 1.51-7.73, P = 0.002). 또한 약물치료 후 심기능이 호전된 환자라 할지라도 진단 당시 좌심실박출률이 45% 미만이었던 환자군에서는 CPT 중단 후 유의한 좌심실박출률 감소를 보였습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CTRCD 환자에서는 약물치료의 중단이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및 심장 기능의 재악화와 같은 주요 임상 사건의 발생 위험 증가와 연관이 있으며, 특히 진단 시 심장 기능의 손상이 심했던 환자에게서는 약물 치료 중단에 따른 심장 기능의 재악화가 더 빈번함을 확인하였다”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본 연구는 단일 기관에서 수행되었고 포함된 환자들의 암종이나 항암제의 종류가 다양하며, CPT의 도입 및 중단이 표준화된 프로토콜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는 한계점이 있으나, 현재까지 가장 많은 수의 CTRCD 환자에서 약물 중단의 효과를 확인한 첫 번째 연구이며, 약물 중단에 따라 주요 임상 사건 발생의 위험도가 더 높은 환자군을 세부적으로 확인하는 다양한 분석을 시행하여 임상적으로 중요한 메시지를 주었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향후 본 주제와 관련된 무작위대조연구가 필요하며, 그 결과가 무척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