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E 2025: ‘Beyond Echo, Imaging Tomorrow’

연세의대 조익성

한국심초음파학회는 KSE 2025를 심장영상을 중심으로 다양한 질환의 최신 지견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임상적 통찰을 넓히고 미래 연구의 방향을 제시하는 장으로 준비했다. 또한 사회와의 소통, 미래 세대와의 교류를 통해 새로운 시대의 비전을 그리고자 했다. 이번 KSE 2025에서 주목해야 할 세 가지 핵심 포인트를 소개한다.

① 영상을 넘어 임상의 언어로 심초음파는 더 이상 단순한 영상이 아니다. KSE 2025는 전 세계 석학들과 함께 심초음파를 주요 질환에서 임상 판단의 game changer로 어떻게 활용할지 제시한다. 비후성 심근증, 아밀로이드증, 폐동맥고혈압 등 획기적인 치료제가 등장하며 치료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주요 질환에서 심장영상이 치료 전략을 수립의 나침반임을 보여준다. 또한 Cardio-Oncology 세션에서는 최신 항암치료제의 심독성을 영상으로 조기에 진단하고 관리하는 전략을 소개한다.

② 새로운 세대의 무대, New Wave Hub KSE 2025의 또 하나의 실험인 New Wave Hub는 젊은 연구자들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새로운 질문을 던지는 공간이다. 전통적인 강의실의 틀을 벗어나 부스와 강의장이 함께 있는 열린 구조로 구성되며, HIT (Hear Imagers of Tomorrow) 위원회가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진다. 이곳에서는 HIT-Joint Session 및 oral·case presentation이 이어지며, 형식보다 열정이, 경쟁보다 협력이 중심이 된다. 미래의 심초음파학회를 이끌어갈 젊은 연구자들의 에너지와 창의력을 느낄 수 있는 장이다.

③ 심장을 넘어 마음의 소리를 듣는다 특별세션 ‘Echo from the Heart: Beyond Imaging, Listening to Every Heart’에서는 심장의 구조를 넘어 사람과 사회의 마음을 듣는다. 의사이자 경제학자인 김현철 교수는 ‘세상과 대화하다: 의사와 사회의 소통’이라는 주제로 의료 현장에서 마주하는 사회 구조적 문제와 우리의 책임을 새로운 시선으로 풀어낸다. 이어 한석준 아나운서는 ‘마음의 울림을 만드는 말하기 — 주위 사람들과의 소통’을 통해 병원 내 관계와 소통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서로 다른 두 세계의 시선이 만나 의료인의 마음과 언어를 돌아보게 하는 깊이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모든 세션이 끝난 뒤 오후 4시 30분, Vista Hall Lounge에서는 한강의 석양을 배경으로 재즈가 흐르는 Beer Party가 열린다. 학문을 넘어 사람과 세대, 그리고 한국과 세계를 잇는 시간이 될 것이다. KSE 2025에 함께하는 모든 분들을 이 특별한 자리로 초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