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전, 의사·환자 '인식' 향상 먼저…약제 급여도 급선무”
초고령사회로 들어가면서 심혈관계 질환 위험성은 나날로 높아져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심부전'은 나이가 들수록 유병률이 증가하면서도 발병 5년 이내 절반이 사망할 정도로 위중한 질환이다. 이에 메디파나뉴스는 새롭게 취임한 대한심부전학회 강석민 회장(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을 만나 학회가 바라보는 국내 심부전 관련 문제점과 앞으로 임기 동안 해결해야할 과제를 짚어봤다.
“숨차고 발목 자주 붓는다면 '심부전' 증상 의심해보세요”
심장은 피를 잘 받아서 우리 몸에 잘 보내주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심장의 기능이 저하된 병이 심부전(心不全·heart failure)이다. 심부전은 글자 그대로 심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질환으로, 심장에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질환들이 그 원인이다. 따라서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 같은 심혈관질환, 부정맥, 판막 질환, 심근병증 등의 심장질환이 있다면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