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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HF The Korean Society of Heart Failure

Heart Failure Times

Vol.45, Feb. 2024

HF YOUNG GROUND

Young Cardiologist를 소개합니다!

곽서연 연세의대

이번 주 소개드릴 Young Cardiologist는 세브란스병원의 곽서연 선생님입니다. 선생님 자기 소개 부탁 드립니다!

  • 선생님의 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에서 임상조교수로 근무하고 있는 이누리입니다. 이렇게 여러 선생님들께 글로 인사를 드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영광입니다. 저는 2016년에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전남대학교병원에서 인턴, 내과 레지던트를 수련하였습니다. 그리고 전남대학교병원에서 2020년 3월부터 2022년 2월까지 순환기내과 전임의로 근무한 후에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임상조교수로 발령을 받았습니다. 실제 근무는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서 진료, 연구, 검사실 업무를 하면서 전남대학교병원 심장초음파실에서도 판독 업무를 병행하고 있어, 다양한 환자들을 보고 배울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으로 경험을 쌓고 있습니다.
  • 심부전학회에서의 본인의 활동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그동안 주로 청중으로서 참석하다가, 올해 추계 심부전학회에서 mini oral presentation을 할 기회를 가졌습니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연관 심근염 환자들에 대한 분석을 보여드리고 토의할 수 있었고, 감사하게도 우수 구연상을 수상하게 되어서 정말로 뜻깊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심부전 학문에서 본인이 특히 관심이 있는 연구 분야가 있을까요?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암 센터이기 때문에, 제가 진료하고 있는 대부분의 환자들은 암 치료를 받았거나, 현재 받고 있는 환자들입니다. 암 자체가 심장과 순환기계에 일으키는 일, 그리고 빠르게 발전하고 도입되고 있는 다양한 암 치료제에 따라 순환기계에 발생하게 되는 여러 현상들을 현장에서 마주하게 되면서 심장종양학 분야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늦게 발견되어 심부전이 이미 발생한 상태로 응급실이나 외래로 오게 되던 항암제 유발 심장 독성 환자들이 저희 심장종양학 클리닉의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통해 심부전 증상이 없는 경도의 단계에서 조기에 진단되어 심기능도 회복하고 암 치료를 더 이어나갈 수 있게 되는 것을 지켜보는 것도 큰 기쁨이기도 하고요. 향후에는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들에서 더 손쉬운 심장 평가를 위한 영상검사 방법과 바이오마커를 개발하고 표준 치료 프로토콜을 확립하고 싶다는 것이 저의 작지만 큰 소망입니다.
  • 심부전 학회에서 젊은 Cardiologist로서 바라는 점이 있을까요?

    대부분의 환자들은 심장뿐만 아니라 다른 동반질환을 가지고 있어 실제 진료를 하다 보면 이런 상황에서 이런 약을 쓰고 저런 치료를 해도 되는지, 딜레마에 빠질 때가 종종 있습니다. Cardiologists가 다른 영역의 전문가 선생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을 때도 있고, 반대로 다른 과 선생님들이 심장에 대해 알고 싶어 하는 것도 많은 듯합니다. 심부전학회에서도 이러한 맥락에서 다학제적인 접근에 대한 콘텐츠를 개발한다면 현장의 많은 선생님들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