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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wsletter (2022-Dec-Vol1)

2022 AHA 해외학회 참관기

최자연고려대학교 의과대학 / 구로병원 순환기내과

저는 금번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2022 AHA scientific session에 다녀왔습니다. COVID 19 pandemic으로 3년만에 처음으로 가는 해외학회이기도 하고, 2018년도 AHA로 시카고 참석 후에 2022년 같은 장소에서 AHA을 참석하게 되어 새삼 시간이 참 많이 지났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작년 AHA 에는 전면 online으로 진행하였었고, 금번에는 hybrid로 진행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학회 현장에서는 강의 수를 비롯한 전체 규모가 조금 줄었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대면으로만 들을 수 있는 강의도 상당하였고, 여러 기초 및 임상 주제를 다양하게 다루는 AHA만의 특징은 여전하였던 것 같습니다.

또, 예년보다 AHA 일정이 11월 첫째주로 1-2주정도 앞당겨지면서 시카고 날씨도 이전과 다르게 포근하여서 몸도 마음도 가벼웠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금번 AHA에서 느꼈던 점은 diabetes를 비롯한 cardiometabolic disease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였습니다. EMPA-KIDNEY 발표를 필두로 SGLT2 inhibitor에 대한 임상연구들이 발표되었으며, 여러 session및 poster를 통해 diabetes 와 cardiovascular disease발생에 대한 mechanism에 대한 강의들을 들으며 앞으로 더 많은 발전과 연구주제가 있는 분야라고 느꼈습니다.

또한 여러 세션에 걸쳐 다양한 gene therapy에 대한 연구들이 발표가 되었는데, 실제 TTR amyloidosis환자에서의 first-in-human gene therapy나 Lp(a) 감소를 위한 siRNA 임상연구들이 late breaking trial 로 발표되는 모습을 보면서 이제는 이러한 유전체 연구가 심혈관질환에서도 눈앞에 와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 Cardio-oncology, cardio-nephrology, cardio-obstetrics에 대한 세션들이 연달아 있어 앞으로 여러 임상 및 연구에서 학문간 경계에서 양쪽을 다 볼 수 있는 시야가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 동료 선생님들과 함께한 AHA 참석은 끊임없이 돌아가는 병원의 일상에서 벗어나 낮에는 공부에 오롯이 집중하고 , 저녁에는 좋은 사람들과 ventilation 할 수 있는 행복한시간이었습니다. 특히, COVID-19으로 인해 해외 학회에 한번도 참석하지 못하였던 후배들과 학회를 함께 할 수 있어 좋았고, 여러 update되는 최신 지견을 보고 들으면서 많은 자극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선생님들과 해외학회에서 만나 뵙고 소통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거대한 학회장 전경

  • 시카고 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