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경색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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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증 인적 네트워크 시범사업

이해영
  • 서울의대 순환기내과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

사업 구성

심근경색증은 골든아워(Golden Hour) 내 신속한 치료가 환자의 생존율과 장기 예후를 결정짓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그러나 국내 의료 현실에서는 전문 인력의 부족, 병원 간 협력 체계의 미흡, 응급 의료 이송의 비효율성 등의 문제로 인해 환자의 최적 치료가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3년 시범사업으로 2024년 2월부터 '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시범사업'을 추진하여, 응급 치료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전국 10개 권역센터가 참여하는 권역센터 중심 사업과 전문가 네트워크 사업으로 운영되어 심근경색증 분야에서는 16개 전문가 중심 인적네트워크에 274명의 순환기 내과 전문가가 참여하여 운영중이다.

사업 구성

신속 의사결정 플랫폼 운영 방식과 결과

본 사업의 개요는 이전 전문가들이 자발적으로 카카오톡등을 통해 환자 치료 가능 병원으로 환자를 이송하여 최종치료를 진행하는 방식을 최대한 반영하되 개인정보의 유출을 막고,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24시간 응급진료 체계를 유지하는 참여 전문가에 대한 사전 보상과, 환자 전원(매칭 건수)를 산정하여 최종 치료자에게 추가적인 보상을 지급하는 골자로 한다.

2025년 2월 기준 약 1년간의 운영 결과 총 140여건의 심근경색증 환자가 전원 의뢰되었으며, 그중 82%의 환자가 매칭되었고, 매칭 소요 시간의 중위수도 6.1분으로 아주 신속하였다.

아직까지 우리나라 심뇌혈관진료 체계의 공백 지역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못했지만 네트워크사업을 통해 의료 부족 지역의 심뇌혈관질환자가 골든아워 내에 최종 치료 병원으로 전원 치료받는 결과가 크게 향상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시사하는 초기 결과를 확인하였다.

급성 심근경색증 치료 시스템

본 시범 사업은 2026년까지 3년간 진행되고 그 성과를 평가하여 본사업으로 전환될지 여부를 결정하게 되어 있다.

중앙센터에서는 정기적으로 참여 전문가 회의를 진행하여 현장의 요구 사항 특히 환자의뢰 플랫폼(App)이 범용으로 사용될 수 있으면서도 각질환 전문가의 공통적인 개선 요구 사항을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2024년(10개소) 및 2025년에 인적네트워크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병원을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하여 수가 차등화 등 보상 확대 방안은 정책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와 같이 심뇌혈관질환 인적 네트워크 시범사업은 환자의 신속한 치료를 지원하여 생존율을 높이고, 의료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본 사업이 전국적으로 확대될 경우, 국내 심근경색증 관리의 질, 특히 의료 공백 지역의 환자 건강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지속적인 개선과 정책적 지원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