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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HF The Korean Society of Heart Failure

Heart Failure Times

Vol.42, Nov. 2023

HEART FAILURE UPDATE

첫 번째 심부전 입원 이후 사망률, 예후, 비용 및 약제 사용률 분석

Bozkurt, Biykem, et al. JACC: Heart Failure (2023;11:1320-1332).

심부전 (Heart Failure)은 삶의 질 저하 및 나쁜 예후와 관련이 있으며 국가 의료 시스템에 상당한 경제적 부담을 미친다. 박출률이 보존된 심부전 환자(HFpEF)의 경우, 가이드라인에 제시하는 치료법은 현재 제한되어 있다. 반면, 박출률이 감소된 심부전 환자(HFrEF)의 경우, 가이드라인에 의한 약물치료(GDMT)를 조기에 시작하면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및 사망률이 감소하고 의료비용 지출 면에서 효율적이며, 치료시작 후 불과 며칠 혹은 몇 주 안에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그러나 실제 의료현장에서 박출률 감소 심부전 환자(HFrEF)에게 최적의 GDMT를 제공하는 데에는 여러 제한점들이 있고, 충분하지 않은 GDMT로 인해 환자의 예후에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EVOLUTION HF (심부전 환자에서 Dapagliflozin 및 기타 가이드라인에 의한 약물치료의 활용: 2차 데이터에 기초한 다국적 관찰 연구)는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치료 이후 환자의 관리에 대한 insight를 주기 위한 다국적 연구 집단이며, 첫 번째 심부전 입원치료 이후의 재입원율, 병원 의료 비용, 주요 치료방법의 현황 및 예후에 대한 결과를 설명하고자 하였다. (Figure 1)

  1. 1. 환자 및 연구 방법

    EVOLUTION HF는 일본, 스웨덴, 영국 및 미국의 전자 의무기록 & 청구 데이터를 사용한 observational, longitudinal cohort study이다.

    여기에는 2018년과 2022년 사이에 첫 번째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치료 후 퇴원을 한 성인이 포함되었다.

    사망 및 재입원 (심부전 (HF), 만성 신장 질환 (CKD), 심근경색, 뇌졸중 또는 말초동맥 질환을 포함)에 대한 100명의 환자 연령당 1년 이벤트 비율 (Event Rate; ER)을 분석하였으며, 누적 GDMT 사용은 Kaplan-Meier 추정치를 사용하여 평가하였다.

  2. 2. 연구결과

    전체 263,525명의 환자 중 28%가 첫 심부전 입원 이후 1년 안에 사망하였다 (ER: 28.4 [95% CI: 27.0-29.9]).

    재입원은 주로 심부전(HF) (ER: 13.6 [95% CI: 9.8-17.4])과 만성신부전 (CKD) (ER: 4.5 [95% CI: 3.6-5.3])이 다수를 차지하였으나, 심근경색 (MI), 뇌졸중 (Stroke), 말초동맥 질환 (PAD) 에 대한 100명당 1년 이벤트 비율 (ER)은 더 낮았다. (Table 1)

    의료비 또한 주로 심부전 (HF)과 만성신부전 (CKD)에 의한 입원의 경우가 대다수를 차지하였다.

    2020년 - 2022년 사이에 RAS inhibitor, ARNI, Beta blocker, Mineralocorticoid receptor antagonist 의 사용은 거의 변화가 없는 반면 SGLT2 inhibitor 의 사용은 2배에서 7배로 증가하였다.

  3. 3. 연구의 임상적 의의

    첫 번째 심부전 입원 이후의 재입원 발생에 대한 위험률과 비용이 상당 부분 차지하였음을 확인하였다.

    퇴원 이후 1년간의 GDMT 사용률에는 거의 변화가 없었다. 이는 향후 위험을 관리하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조기에 더욱 적극적인 GDMT 의 적용을 고려해야 함을 시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