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심부전 연구회 하계 심포지엄 Highlight
오재원중증심부전 연구회 학술이사 / 연세의대
2024년 7월 12일 대한심부전학회 산하 중증 심부전 연구회 하계 심포지엄이 연세대학교 백양누리관 지하 1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중증 심부전 연구회는 지난 심포지엄부터 Unmet Needs in Advanced Heart Failure 제목 아래, 실제 임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중증 심부전 환자 치료의 어려움과 이를 극복하려는 새로운 시도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세션의 형식은 먼저 해당 주제에 대한 up to date 리뷰를 진행하고, 주제와 관련된 증례를 발표 후 증례에 따라 지정된 패널들과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누어, 증례 기반 논의를 통해 해당 주제를 정리하며 최선의 중증 심부전 치료를 위한 집단 지성이 발휘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동계 심포지엄에서는 cardiorenal syndrome과 fatal arrhythmia에 다루었고,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ischemic heart failure management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그리고 해당 주제에 대한 좀 더 깊은 논의를 위해 첫 번째 세션은 관상동맥질환이 동반된 중증 심부전 환자에서 심부전 약물 치료만 하는 경우, 스텐트 삽입술을 하는 경우, 관상동맥우회로술을 하는 경우, 이 세 치료법이 모두 가능한 경우 어떠한 치료법을 선택할지에 대한 논의를 하였습니다. 먼저 서울의대 강지훈 교수님이 STICH 연구부터 REVIVED-BCIS2 연구까지 기존에 발표된 임상 연구에 대해 리뷰를 하였고, 아산병원 (현준호 교수님), 삼성서울병원 (김다래 교수님), 세브란스병원 (이찬주 교수님)의 증례를 발표하고 토론을 하였습니다. 관상동맥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데 있어, SPECT, 심장 MRI 검사 등의 역할과 그 한계 등에 대해 많은 의견 교환이 있었고, 토론에는 심부전 학회 교수님들과 중재시술 전문 연세의대 김중선 교수님, 심장혈관외과 연세의대 박성준 교수님이 참여하여, 다양한 관점에서 환자를 위한 최선의 치료를 찾기 위한 의견, 임상 경험을 나누었습니다.
두 번째 세션은 첫 번째 세션보다는 조금 더 중증, 또는 다혈관 관상동맥질환이 동반된 중증 심부전 환자에서 관상동맥우회로술을 하는 경우, 좌심실보조장치 삽입술을 하는 경우, 심장이식을 시행하는 경우, 이 세 치료법 중 어떠한 치료법을 선택할지에 대한 논의를 하였습니다. 성균관의대 조양현 교수님이 심부전 수술법과 관련된 최신 연구와 술기에 대해 리뷰를 하였고, 전남대병원 (조재영 교수님), 계명대병원 (김인철 교수님), 양산부산대병원 (이수용 교수님)의 증례를 듣고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첫 번째 세션보다 더 중증인 환자 증례의 환자들로 SPECT, 심장 MRI 같은 추가 검사를 시행하기 어려운 경우, 치료법 결정을 위한 방법에 대해 많은 의견 교환이 있었고, 토론에는 심장혈관외과 부천세종병원 이희문 교수님, 가톨릭의대 김환욱 교수님, 서울의대 김준성 교수님이 참여하여, 증례 환자를 위한 최선의 치료를 찾기 위한 다양한 관점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토론에 참석한 좌장, 연자, 패널뿐만 아니라 청중들도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인 Unmet Needs in Ischemic Advanced HF Management 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큰 관심을 보이며 현재 임상 근거가 부족하여 영상의학, 핵의학, 중재시술, 심장혈관외과 전문가들이 모인 다학제 접근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큰 관심에 응답하기 위해, 중증 심부전 연구회는 추후 본 주제를 다시 한번 심포지엄에서 다룰 예정이고, 그 때에는 최근 다양한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는 혈관내 검사 (IVUS, OCT, FFR, IMR)와 연관 지어 논의할 예정입니다.
다음 심포지엄은 2025년 1월 17일에 개최될 예정이고, Unmet Needs in Advanced Heart Failure 시리즈의 다음 주제는 최근 기술 발전으로 인해 최근에 부정맥 영역에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conduction system pacing 이 포함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