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기학술간사/고려의대
2025년 2월 8일, 대한심부전학회 동계 심포지엄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사전 등록 인원만 300명에 달할 정도로 이번 행사에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습니다. 심포지엄은 ‘Refining Heart Failure Care: Addressing Comorbidities and Risk Factors’라는 주제 하에 심부전 치료에 있어 동반 질환과 위험 요소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진 자리였습니다. 이날 다양한 최신 연구 결과들이 소개되었고, 다양한 환자 케이스들을 통해 경험이 공유되었으며, 많은 선생님들이 참여해 활발한 토론을 펼쳤습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심부전 환자에서 빈혈과 철 결핍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이를 치료하기 위한 IV 철분제 사용에 대해 논의되었습니다. 또한, 새로운 비스테로이드 MRAs의 실제 임상 적용과 환자 선택 기준 등에 대한 흥미로운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비만과 근감소증이 심부전 환자의 예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두 번째 세션에서는 최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심부전 환자에서 체성분 모니터링을 통한 조절 방법 및 최근 소개되고 있는 비만 치료제와 그에 따른 심부전에서의 효과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특히, 영상의학과에서 활용하고 있는 CT, MRI를 활용한 sarcopenia를 평가하는 방법도 이번 세션에서 소개되어 관심을 모았습니다.
점심시간에는 비만 관련 심부전 치료의 새로운 접근법이 다뤄졌습니다. Semaglutide와 SGLT2 억제제가 심부전 환자 치료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최신 연구 내용이 공유되었으며, 실제 임상 현장에서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지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심부전 치료의 핵심인 가이드라인 기반 약물 치료(GDMT)에 대한 최신 이슈가 논의되었습니다. 심부전 악화에서 약물 치료, 호전된 심부전 환자에서 약물 감량 전략, 비후성 심근증 환자에서 mavacamten의 실제적 사용, 그리고 HFrEF 환자에서 ICD 치료의 역할 등이 다뤄졌습니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심부전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관리를 위한 핵심 요소들이 다뤄졌습니다. 심부전 환자에서의 백신 접종의 실제 적용, 암 스크리닝의 필요성, non-cardiac surgery 전 위험 관리, 그리고 심부전 환자를 위한 완화 치료 적용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이 제공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주제들은 평소 자주 논의되지는 않았지만, 그 중요성이 큰 만큼 매우 시의적절한 프로그램이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습니다.
우심부전(RHF)은 심부전 영역에서 여전히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입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RHF를 힘들게 경험한 환자 케이스를 바탕으로 강의가 진행되었으며, 강의 후 다양한 쟁점이 논의되었습니다. 또한, RHF에서 기계적 보조 치료가 갖는 역할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심부전 치료와 관리에 대한 최신 연구와 실무적 접근을 공유하는 매우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특히, 심포지엄에 앞서 진행된 설문 결과를 discussion 시간에 함께 살펴보면서, 임상 현장에서 진료하시는 선생님들의 시각이 매우 다양함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논의를 통해 서로의 견해를 공유하며 앞으로의 치료 방향이 더욱 발전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동계 심포지엄이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게 도와주신 학술이사 심지영 교수님, 간사님들, 학술위원님들과 사무국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마무리 짓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