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형충남의대
‘En Casa’
저희 집의 한쪽 벽을 차지하고 있는 그림의 제목입니다. 우리말로는 ‘집에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그림을 보고 있으면 따뜻하게 벽난로에서 온기가 느껴지며, 부부가 사이좋게 있고, 아이들은 행복하게 놀고 있어서 제가 처음 본 후에 구매했던 작품입니다.
에바 알머슨 (Eva Armisén)이라는 스페인 출신의 여자 화가가 그린 그림입니다. 여러분들 중에서도 한번은 봤을 수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해외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다양한 기업과 협업하여 그녀의 작품을 선보였는데, 특히 2015년에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입출금통장 및 목돈통장 디자인에 그녀의 그림이 사용되었고, 스킨푸드, 두산그룹, 엔젤리너스 등 여러 기업과의 협업을 하기도 하였기에 그녀의 작품이 친숙해 보이기도 할 것입니다. 저도 하나은행의 달력을 본 후에 이 화가에 대한 호기심이 있었고, 2016년 KIAF (Korean International Art Fare)에서 직접 만나보고 사진을 찍은 후에 그곳에서 이 그림의 구매를 결정했습니다.
에바 알머슨은 스페인 사라고사 출신의 화가로, 바르셀로나에서 미술을 전공한 후 현재에도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일상의 소소한 순간들을 독특하고 밝고 따뜻하게 사랑스러운 화풍으로 표현하며, 이러한 작품들은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합니다.
그녀는 일상 속 친숙하고 사소한 것들의 아름다움을 작품을 통해 보여주며, 이러한 작품들은 눈으로 볼 수 있는 행복 그 자체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도 여러 차례 전시회를 열어 많은 팬들과 소통해왔기 때문에, 그녀의 작품은 국내 여러 갤러리와 전시회를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그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여러 선생님들께서도 많은 진료 및 연구에 몰두하시느라 힘들겠지만, 한번쯤 시간을 내서 전시회에도 가보시고, 집에 작품 한점쯤 걸어놓는 호사를 누리시길 권합니다. 힘든 선생님의 삶에 하나의 휴식처럼 다가올 것입니다. 허접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