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경색연구회

e-Newsletter (2025-Autumn)

2025 심근경색연구회
하계 심포지엄을 마무리하며

이장훈
  • 경북의대 부속 경북대 병원 순환기 내과, 학술위원장

2025심근경색연구회 하계 심포지엄이 지난 7월 4일~5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하계 심포지엄은 2일간에 걸쳐 다양한 주제로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다.

첫째 날 주요 내용 (7월 4일)

첫번째 세션에서는 급성심근경색증과 같은 “중증, 응급 심장질환에 집중하는 진료체계를 어떻게 확립할 것인지” 에 대해 보건복지부 유정민 과장을 초청하여 강의를 듣고 심장계 중환자실 구성과 체계 확립을 위해 필요한 여건이 무엇인지 정부가 어떻게 지원해 주면 좋을지에 대한 토론이 진행되었다. 주제는 다소 무거웠으나 의정갈등 이후 체계가 무너진 중증, 필수의료를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 졌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Hot topics in AMI 2025를 주제로 최근에 발표된 최신연구들에 대해 다각적인 분석을 포함한 토론 시간을 가졌다. RIVAWAR 연구는 NOAC versus Warfarin in acute LV thrombus 대한 연구로 연구결과에 대한 심층 분석이 진행되었다. ARISE-ARMYDA 7 연구를 통해 Antithrombotic therapy in large coronary thrombus burden (LCTB) following AMI에 대한 최신 치료 전략이 소개되었고, AEGIS-II trial에서는 AMI환자에서 Apo A-1 infusion의 효과가 검토되었다.

세번째 세션에서는 2025 ACC/AHA guideline update에 따른 2023 ESC 급성관상동맥증후군 guideline의 유사점과 차이점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특히, 급성 및 유지 단계에서의 항혈소판 치료 전략에 대한 실무적 접근이 논의되었고. 스타틴과 비스타틴 지질저하 치료 전략 및 재관류 치료에서 완전재개통의 시기와 방법등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 개별화된 치료 접근법에 대해 논의 하였다.

둘째 날 주요 내용 (7월 5일)

둘째 날 첫번째 세션에서는 AMI Community meets Korea cardiogenic shock working group을 통해 심인성 쇼크환자의 위험도 층화, 적절한 재관류 시기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또한 MCS in AMI-CS 하는 주제로 심인성 쇼크에서의 기계적 순환 보조 장치의 장단점에 대한 ECLS-SHOCK과 DanGer SHOCK 연구 결과가 검토되어 기계적 순환보조 장치 삽입의 적절한 시기와 예후 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을 가졌다. 또한, AMI 쇼크에서의 최적 의료 관리와 현재와 미래 전망에 대한 세션이 마련되어 최신 치료 동향을 살펴볼 수 있었다.

두번째 세션인 Flash debates에서는 최첨단 임상시험에서의 통찰이 공유되었으며, Colchicine의 AMI 환자에서의 처방 여부와 고령 AMI 환자에 대한 보존적 치료 대 적극적 치료 접근에 대한 찬반토론이 진행되었다. 또한, 최근 관심이 많은 혈류장애를 동반하지 않는 불안정 동맥경화반에 대해 중재시술이 좋은지, 약물치료 만으로 충분한지에 대해서 많은 기존의 연구결과들을 바탕으로 한 인상깊은 강의가 진행되었다.

세번째 세션인 Area of uncertainty in AMI에서는 심근경색증과 암, 무작위 할당연구에서 비치명적 심근경색증의 발생을 어떻게 정의하고 해석할 것인가와 같은 비교적 잘 알려져 있지 않는 분야에 대해 인식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심장 재활 분야에서는 디지털 헬스와 가정 기반 심장 재활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소개되었다

심포지엄의 의의

이번 하계 심포지엄은 의정갈등이 지속되는 어려운 시기에 개최되어 심근경색연구회 임원들과 참석 회원들 간의 학술 교류뿐만 아니라 현실적 어려움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인적교류의 자리가 되었다. 특히 급성심근경색증에 대한 최신 연구를 임상 현장에 적용하는 방법에 대한 의학적 측면과 더불어, 한국의 필수의료 정책에 대한 고민에서도 심근경색연구회가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함을 재확인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순천만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에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학술적 성과와 함께 회원들 간의 유대감을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림 3. 경북대학교병원 급성심근경색 CP 프로토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