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경색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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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IR-7 출범을 준비하며

대한심근경색연구회 회장 김원

지난 20여 년간 KAMIR (Korea Acute Myocardial Infarction Registry)연구는 한국인 급성심근경색증 환자의 진단, 치료, 그리고 예후를 밝히는 핵심 근거를 축적해왔습니다. 학술연구비 지원으로 시작된 KAMIR-1, 국가 임상연구사업(NECA)으로 확장된 KAMIR-4, 그리고 KAMIR-6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은 국내외 가이드라인 개정과 실제 임상현장에 중대한 기여를 해왔습니다. 특히, 동아시아인 특유의 위험인자 분포, 항혈소판제 반응성, 장기 예후에 대한 독창적 근거를 제시하며 국제적 학문적 위상을 확립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정명호 교수님을 비롯한 여러 선구자적 연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제 대한심근경색연구회는 그 성과를 디딤돌 삼아, 새로운 도약을 의미하는 KAMIR-7 연구를 출범합니다.

연구 목표

KAMIR-7은 급성심근경색증 환자의 차세대 진단·치료 패러다임을 확립하고, 최신 치료법과 예후 인자를 반영한 통합적 관리 전략 및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주제에 초점을 둡니다.

  • 고령 및 다중동반질환 환자군에 대한 맞춤형 치료 전략
  • 당뇨병, 만성신질환, 심부전 동반 환자에서의 최적 치료 접근
  • AI 기반 예측 모델을 활용한 정밀 의료 전략
  • 동아시아 특성을 반영한 국제 공동연구 강화

연구의 차별성

KAMIR-7은 기존 레지스트리 연구의 틀을 넘어, 실질적 국가 통계와 전향적 연구 플랫폼으로 진화합니다.

  1. 1. 단계별 입력 시스템:
    1단계: 핵심 정보를 한 페이지로 간단히 입력
    2단계: 상세 임상 및 치료 데이터를 포함한 full database
    이를 통해 전국 모든 PCI 센터를 아우르고, 국가 차원의 의미 있는 통계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2. 2. 전향적 프래그마틱 연구 플랫폼:
    임상현장의 요구(needs)를 반영해 레지스트리 기반의 ‘실제 진료 환경 연구’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3. 3. 자기완결적 연구 시스템:
    자료 수집과 질 관리뿐 아니라 주제 분배, 통계 분석, 결과 도출까지 학회 내에서 독립적으로 수행하는 체계를 마련합니다.

연구 계획

  • 등록 규모: 20,000명 이상
  • 추적 기간: 기본 1년, 최소 3년 이상 장기 추적 병행
  • 운영 방식: 약3년간 데이터 입력 후, 분석·통계 산출을 위한 휴지기 운영 (논의중)
    현재 한주용, 최기홍, 김주한 교수를 중심으로 한 TF팀에서 e-CRF 구축 작업이 진행 중이며, 조만간 설명회와 센터 모집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기대 효과

KAMIR-7은 기존 연구의 연속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갖춘 사업으로,한국인 및 동아시아인 심근경색증 환자의 현대적 치료 패턴과 장기 예후를 규명하고, 국내 심혈관질환 관리에 있어 실질적 가이드라인과 정책 수립의 근거를 마련하며, 국제 공동연구의 중심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대한심근경색연구회는 KAMIR-7을 통해 심근경색 환자의 생존율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향해 한 걸음 더 힘차게 나아가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

앞으로도 저는 순환기내과의 최전선에서 중재시술뿐 아니라 약물 치료, 환자 교육, 퇴원 후 관리까지 포괄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공부하고자 합니다. 심근경색연구회를 통해 다양한 선배, 동료, 후배 선생님들과의 학문적 교류와 협력을 넓혀가며, 제가 가진 임상경험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도움이 되는 구성원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그림1. TF 회의 사진